건설
LG하우시스, 창호 시공품질 국내 첫 ISO인증
뉴스종합| 2017-10-30 08:54
창호 시공절차 표준화로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획득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창호 제조품질은 물론 시공품질까지 인정을 받았다.

30일 이 회사에 따르면, 창호 시공품질로 국내 첫 ISO인증을 받았다.

국제 ISO인증기관인 DNV·GL 사로부터 창호 시공품질부문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한 것이다. ISO9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규격이다. 품질경영과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제3자 인증기관이 심사를 통해 인증해준다.

LG하우시스는 창호를 시공한 고객들이 창호 제품 자체보다는 시공만족도에서 불만이 많다는 점에 착안, 시공 협력업체 등과 창호 시공절차를 공정별로 표준화했다. 장기적으로 창호 품질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킨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 회사는 창호 시공품질 향상을 위한 시공인력 교육에 역량을 집중했다. 협력회사 시공기사 대상 ‘창호 시공 아카데미’에는 연평균 300여명이 과정을 이수, 모든 시공인력이 고품질의 시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부터는 업계 최초로 하루만에 창호 철거와 시공을 끝내는 ‘원데이 시공서비스’도 도입했다. 오전 9시에 창호 교체작업을 시작해 오후 6시쯤 모든 작업이 완료돼 이웃간 소음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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