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 감독·주연배우와 춘천으로 떠나요
엔터테인먼트| 2017-10-30 10:34
-KT&G상상마당춘천X일시정지시네마의 1박2일 테마여행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KT&G 상상마당 춘천은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시네마와 함께 11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튼튼이의 춘천모험>을 KT&G 상상마당 춘천 및 춘천시 옥천동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3월 개봉 예정인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의 고봉수 감독과 김충길, 백승환, 신민재 등 주연 배우들과 1박 2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형태로 예술과 여행이 주요 테마다. 하나의 작품(영화)과 도시(춘천)에 집중해 영화의 감독·배우와 관객이 친밀해지고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화제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전통시장의 레트로함과 세련된 현대문화가 만나 춘천의 핫스폿으로 떠오른 ‘육림고개’ 골목을 여행하고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다. 


첫째 날 서울 용산역에서 함께 춘천행 기차를 타면서 여행이 시작된다. 관객들은 춘천 맛집 투어, 봉의산 길 산책, 춘천 유일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시네마, 육림고개 등을 다니며 소박하고 정겨운 춘천의 골목길과 구도심을 만난다 여행 코스 중간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기획한 깜짝 이벤트 두 가지가 준비된다. ‘튼튼이를 이겨라’는 관객이 여행 도중 배우를 만나 대결을 펼지는 게임이고 ‘튼튼한 철학관’은 미리 설치된 철학관 부스에 고봉수 감독과 배우가 자리하고 있어 주제의 제한 없이 관객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에 대한 해결책을 주는 코너로 꾸며진다.

춘천여행 코스 이후엔 KT&G상상마당춘천 사운드홀에서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 관람 및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아울러 최근 춘천을 소재 삼아 정규앨범을 발매한 뮤지션 ‘소보’의 콘서트가 이어지고 첫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티프가 된 영화 <튼튼이의 모험>은 올해 7월 개봉작 <델타보이즈>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던 고봉수 감독의 신작이다. 실제 함평중학교 레슬링 선수단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관심 속에서 힘겹게 레슬링 부를 운영해가는 코치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명컬처 웨이브상 수상, 제19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및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봉수 감독은 배우 백승환, 김충길, 신민재와 단편 작업부터 쌓아온 신뢰로 ‘고봉수 사단’이라는 별칭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 또한 함께 호흡했다.

티켓은 왕복 교통과 숙박, 식사, 영화와 콘서트 관람을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1박 2일 패키지(2인실 120,000원/4인실 100,000원)와 영화와 콘서트만 관람할 수 있는 티켓(20,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KT&G 상상마당 춘천은 2014년부터 해마다 뮤지션들과 동고동락하는 음악 여행 프로그램 ‘러브레이크’를 통해 몽니, 9와숫자들, 멜로망스, 문문, 소심한오빠들 등 20여 팀과 함께해왔다. 이번에는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시네마의 영화여행프로그램 ‘퍼즈그라운드’를 접목시켜 장르를 확장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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