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4차산업혁명시대미리 보는 디자인
라이프| 2017-10-30 11:35
‘디자인코리아2017’ 개최
11월 8일부터 일산 킨텍스
국내외 400여개사 2500여제품


국내 최대의 디자인 축제 ‘디자인코리아2017’이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코리아2017은 ‘The Design 4.0, New Normal Design Economy’라는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자인의 관계를 살펴본다.

올해 디자인코리아에서는 디자인이 산업간 융합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자본으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정의하고, 4차 산업시대 달라진 기술과 사회, 환경을 살펴본다. 더불어 디자인으로 제시하는 미래,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적 사고, 디자이너의 역할, 그리고 4차 산업 시대에서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디자인코리아2016 전시장 모습. [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

전시에서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아이디어를 담는사람(THINKERS), 새로운 가치와 제품을 만드는 사람(MAKERS), 시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사람(RUNNERS)으로 구분하고 소비자-엔지니어-마케터-디자이너가 만나 창출되는 융합가치를 선보인다.

더불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 상담회, 예비 디자인 창업자와 메이커스 전문가와의 심층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는 메이커스 컨설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디자이너를 위한 국내외 초청 연사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디자인포럼 및 토크 콘서트가 준비됐다. 패션, 제품, 시각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디자인적 사고를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과 디자인 플리마켓, 청소년 창의력 경진대회, 디자이너스 파티도 눈길을 끈다.

한편, 디자인코리아는 지난 2003년 개최 이후 15년간 한국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의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대규모 디자인전시로 성장했다. 6번의 한-중 교차전시, 5번의 디자인 트렌드 기획전을 비롯 2014년부터는 디자인 비즈니스 산업전으로 디자인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매년 약 400여개의 국내외 기업의 최신 디자인 우수제품 2500여점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이 전시되며 평균 6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를 찾았다. 지난 2016년엔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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