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SBA,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애니타운 파워콘텐츠 구축사업’ 진행
라이프| 2017-11-09 10:00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1번지인 ‘명동’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특화거리 ‘재미로’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거리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국내 콘텐츠기업 20개사가 보유한 100개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조형물과 벽화 디자인, 안내사인을 새롭게 조성하는 ‘애니타운 파워콘텐츠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도시창의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애니타운 파워콘텐츠 구축사업’은 ‘만화와 만나다’, ‘만화와 즐기다’, ‘만화와 통하다’ 등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 콘텐츠 대표기업 20개사의 100개 캐릭터와 40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재미로 입구인 재미로 중심부, 남산과 재미로로 연결되는 두 개의 출구부분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활용한 조형물과 벽화 등이 재미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볼 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을 대표하는 20개의 콘텐츠 기업과 40명의 디자이너, 캐릭터 100개 그리고 명동 및 남산 일대 상점주와 일반시민 40명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재미로 이외에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남산케이블카의 안내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많은 관광객을 위해 고보조명을 설치하고, 도심의 쓰레기 문제해소를 위한 벽화, 안내 조명, 캐릭터 공기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관광명소로써 재탄생을 위해 단장에 나섰다.

한편 4호선 명동역에서부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는 ‘재미로’에서는 뽀로로, 타요, 로보카폴리, 달려라 하니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만화 속 주인공들이 골목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재미로에서는 매년 봄, 가을 만화의거리 축제인 ‘재미로 놀자’와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져 재미로를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사업을 통한 재단장으로 재미로와 명동 일대가 서울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콘텐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남녀노소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재미로의 재탄생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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