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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알츠하이머 치료제개발 5000만弗 기부
뉴스종합| 2017-11-14 11:22
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거액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고 AP·AF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5000만달러(한화 약 560억원)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미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딴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각종 자선활동에 앞장서는 빌 게이츠는 “우리의 인생 후반부를 괴롭히는 질병 중에서도 특히 사회에 큰 위협이 되는 병”이라며 치매 관련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치매 발견 기금’(Dimentua Discovery Fund·DDF)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이 금액을 재단이 아닌 개인 재산에서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부친이 곧 92번째 생신을 맞는다고 밝힌 빌 게이츠는 “80대 중반이 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50% 가까이 된다. 그런데도 미국에서 의미있는 치료방법 없이사망에 이르는 10대 질병 중 하나이며 발병률은 날로 높아진다”며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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