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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中 시노펙과 타이어 유통 계약
뉴스종합| 2017-11-22 10:44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중국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Sinopec)과 글로벌 트럭ㆍ버스용 타이어(TBR:Truck and Bus Radial Tire) 공급 유통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시노펙과 TBR 타이어 공급 유통 계약을 성사시킨 기업은 총 5개 기업으로 중국 자국 기업을 제외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는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단 두 개 기업뿐이다. 해외 기업에 배타적 성향을 지닌 중국 국영 기업과의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중국 중경공장 TBR 타이어 자동화 공정.[제공=한국타이어]

시노펙은 1998년 설립되어 2016년 포츈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 중 3위를 차지한 자산규모 3100억 달러의 아시아 최대 석유정제 기업으로 중국 내 3만1000여개의 주유소를 운영 중이며, 주유소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서승화 부회장은 “중국 최대 국영 기업인 시노펙과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여러 기업과 트럭ㆍ버스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판매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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