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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VR(가상현실)영화관, 제주도 아쿠아플래닛에 오픈
게임세상| 2017-12-07 16:21


국내 최대 규모의 VR시네마가 제주도의 '아쿠아플래닛 제주'내에 오픈했다. VR콘텐츠 제작사 '두리번'이 직접 영화관 구상과 영화제작을 담당한 이곳 '두리번 VR시네마'에는 총 50명의 관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좌석과 100대의 VR 헤드셋이 구비돼 있다.
   

   

 '두리번 VR시네마'는 단순히 VR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실제 영화관처럼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두리번은 50개의 VR헤드셋을 동시재생할 수 있는 중앙제어 시스템을 마련했다. 덕분에 관객들은 영화관에 입장한 후 헤드셋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VR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중앙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함께 웃고 울면서 VR영화를 관람 할 수 있다.

아쿠아플래닛에서 상영되는 VR영화는 두리번이 자체 제작한 영화 '로봇펫 까미의 뜻 밖의 제주도 모험'이라는 작품이다. 로봇펫 '까미'의 시선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는 컨셉으로서, 아쿠아플래닛의 주요 방문객이인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이용 가격은 성인 3,600원, 어린이 3,200원이다.
   

   

'두리번 VR시네마'의 매출 지표 역시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아쿠아플래닛 제주'에서 운영됐던 3D영상관의 경우, 한 해 50만명 정도의 관람객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려 5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는 공간인 만큼 더욱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두리번의 서국한 대표는 "VR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두리번 VR시네마'를 통해 오프라인 상영관 시장에도 진출을 마쳤다"라며 "앞으로 VR영화 산업을 이끌어갈 두리번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임홍석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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