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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ㆍ남양주테크노밸리사업 본격화, 경기도ㆍ구리시ㆍ남양주시 등 업무협약 체결
뉴스종합| 2017-12-12 06:38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 공동 노력키로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경기도와 구리시,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등이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체결식에는 남경필 도지사, 백경현 구리시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과 경기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구리시 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경기도는 사업총괄 및 기업유치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에 공동 노력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추진 및 적기에 용지공급 ▷구리ㆍ남양주도시공사는 공동 사업시행 등이 골자다.

이후 경기도와 구리시는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후 세부조성 마련 ▷2020년 개발제한구역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완료 ▷2021년 상반기내 부지조성공사 착공 ▷2022년부터 기업유치를 시작하여 2024년 12월 준공 등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서울 강남과 인접한 구리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경기 동북부권에서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최첨단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남경필 도지사님께 감사드리며, 향후 수도권 동부권역의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적인 기술인재들이 모이는 하이테크 산업단지로써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블루오션의 창업생태계들이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통한 플랫폼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경기도가 추구하는 동반성장ㆍ균형발전의 거점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리시는 미래형 첨단 자족도시로서 ▷마이스 산업, 청년 스마트타운과 연계한 직주근접의 자족시설 확보 ▷국내ㆍ외 기업 조기유치 및 활성화로 경기 동북부권 관련 산업의 앵커시설 조성 ▷장래 구리시를 디지털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전략 계획 등 사업 성공을 위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도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큰 결심을 해준 남경필 도지사님과 경기도 관계자는 물론이고 유치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국회ㆍ시ㆍ도의원님들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테크노밸리 조성이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는 혁신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양주시는 테크노밸리 주변에 개발 예정인 그린스마트밸리와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내 첨단산업단지부지 등을 확보하고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IT, 소프트웨어산업,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게임산업 등 지식기반서비스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지능형 로봇, VR․AR(가상․증강현실), 3D프린터 등 국가혁신 성장동력 첨단산업과 연구개발ㆍ스타트업 육성ㆍ시제품생산ㆍ테스트베드ㆍ유통 등 토탈시스템을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도시모델인 테크노시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남양주시는 행정 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도록 지능형 도시관리 시스템으로 전면 혁신하기 위한 ‘남양주 4.0’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첨단기업의 유치와 첨단 지능형 도시 구축을 통해 행정 및 산업구조 혁신을 주도하여 4차 산업혁명의 거점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일원에 1710억원의 신규투자로 29만㎡부지에 하천과 연계한 친환경 첨단 테크노밸리로 조성될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될 경우 1530여개의 기업유치 및 1만3000여명의 일자리창출, 총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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