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12일 경기북부 일부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포천 이동면의 수은주가 영하 22.5도까지 내려가는 등 대부분 지역이 꽁꽁 얼어붙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영하 17.6도, 동두천 영하 16.1도를 각각 기록했다.

공식 기록값은 아니지만 지역별로는 포천 이동 영하 22.5도, 연천 미산 영하 20.8도, 가평 신천 영하 20.6도, 양주 영하 18.6도, 의정부 영하 16.7도, 남양주 오남영하 15.4도 등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사진=연합뉴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3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우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관 동파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면서 “특히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를 기해 파주·의정부ㆍ양주ㆍ포천ㆍ연천ㆍ동두천 등 6개 시ㆍ군에는 한파경보가, 가평ㆍ남양주ㆍ구리ㆍ고양시 등 4개 시ㆍ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