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하남돼지집 다국어 메뉴판 제작, 외국인손님 배려한다
뉴스종합| 2017-12-13 10:13
-관광명소 매장 중심으로 메뉴판 확대
-평창올림픽 앞두고 외국인 고객 배려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하남에프앤비(대표 장보환)의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이 다국어 메뉴판 제작을 통해 외국인들도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13일 하남돼지집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강남, 명동, 대학로, 이태원,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에 위치한 매장 총 27곳에서 다국어 메뉴판을 배치할 계획이다. 

[사진=이태원에 자리잡은 하남돼지집 콘셉트 매장]

다국어 메뉴판 제작은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서울 시내 주요 음식점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된 메뉴판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다국어 메뉴판이 외국인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돼지집은 콘셉트 매장인 이태원 다이닝바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에게 먹거리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직원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고 다양한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 8월 이태원 매장이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의 신규 회원사로 선정되어 외국인들에게 선보이기 좋은 음식점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난 달 동남아시아 인플루언서 100여명 방문, 최근 중국 외식사업단 방문 등 외국인들의 먹거리 관광 중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시작을 기점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겹살 대표 브랜드인 하남돼지집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다국어 메뉴판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며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Korean BBQ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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