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안민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박쥐 아니라 불사조”
뉴스종합| 2017-12-13 20:0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원내대표에 당선된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 서울 강서을)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민석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린다”라며 “박쥐가 아니라 불사조였다. 대단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성태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이었다가 올해 1월 창당된 바른정당으로 옮겼다. 그러나 지난 5월 2일 다시 바른정당을 탈당한 뒤 새누리당 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성태 의원의 바른정당 탈당 직후 안민석 의원은 김 의원에게 “박쥐가 힘든 거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안 의원은 또 김성태 의원에 대해 “나와 TBS 라디오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1년 6개월간 티격태격하며 미운 정 고운 정 들었다”며 “내가 최순실 재산 찾으러 독일 다닐 때 여비를 보태준 유일한 의원이다. 그리고 127명의 한국당, 바른정당 의원 중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에 서명한 유일한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한 코너 ‘내부자 둘’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안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과연 그럴지 두고 볼 일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태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뒤 “문재인 정권은 더는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해선 안 된다. 미우나 고우나 제1야당과 대화 협상하고, 조정 타협해야 한다. 한국당은 금수저 기득권 엘리트주의 정당이 아니라 서민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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