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함(뉴스속보)
새마을금고중앙회, MG손해보험 유상증자안 부결
뉴스종합| 2017-12-14 17:23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약 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MG손해보험의 자금 수혈 방안이 무산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MG손해보험 유상증자안을 논의했으나 해당 안건이 부결됐다. 당초 논의됐던 유상증자안 규모는 약 500억원 이하로 알려졌다. 

[사진=헤럴드경제DB]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 지분 93.93%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사실상 대주주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MG손해보험의 낮은 지급여력(RBC)비율이 개선될 수 있어 MG손해보험은 이번 이사회에 큰 기대를 걸었다.

이를 위해 모든 임원이 사표를 제출하고 연봉의 20∼50%를 반납하는 등 여러 자구책을 마련했다. 본사 빌딩을 81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안 부결로 자본 확충에 차질을 빚게 됐다.

carrier@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