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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사흘만에 착한 아들이…” 온수역서 작업하던 지하철 수리공 사망
뉴스종합| 2017-12-14 22:18
[헤럴드경제] 지하철 선로에서 배수로 칸막이 작업을 하던 30대 수리공이 운행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 59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의 선로에서 배수로를 수리하던 전모(35) 씨가 맞은편에서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전 씨는 1호선 운영 주체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력사무소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작업은 오전 8시 30분부터 개시되는 것으로 정해져있었다. 그런데 전 씨와 동료 인부들은 30분 가량 이른 오전 8시부터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가 예정 시각보다 이른 시점에 작업을 시작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 씨는 불과 사흘전부터 지하철 선로 공사 현장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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