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관광전략 첫회의] ②관광결합 교통패스, 실버여행학교 만든다
라이프| 2017-12-18 16:31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정부는 18일 이낙연 총리 주재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국민들이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9.4일에 불과한 1인당 국내여행 일수를 2016년 9.4일에서 2022년 12일로 늘리고, 재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를 2016년 665만명에서 2022년 1500만명으로 크게 늘리겠다는 목표를 잡은 것이다. 


범정부 회의 결과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의 생애주기별 관광 지원체계 구축한다. 청소년에게는 교과와 연계한 체험학습 여행코스, 진로체험 연계 여행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체험학습관광 전문 업체를 육성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를 도입,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으로 여행 경비를 적립하면 국가가 추가 지원키로 했다. 2018년에 2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노년층에게는 평생교육기관 및 지역문화센터와 연계, 여행과 평생교육을 결합한 ‘실버여행학교’를 세울 방침이다.

정부는 또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관광지 할인이 포함된 교통패스를 만들기로 했다. 지역별 특성에 맞게 광역단체별로 관광교통패스를 출시토록 권고 및 지원키로 했다.

장애인, 임산부, 고령층이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를 2022년까지 100개로 늘리기로 했다. 무장애여행 추천 코스는 2022년까지 200개로 늘어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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