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1500억원 中 미술품 경매 최고가, 치바이스 ‘산수 12조병’
뉴스종합| 2017-12-18 22:05
[헤럴드경제]20세기 중국 최고 미술가로 평가받는 치바이스(齊白石ㆍ1864∼1957)의 산수화 ‘산수 12조병’(山水十二條屛)이 중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치바이스의 ‘산수 12조병’은 지난 17일 베이징 경매시장에서 9억3150만위안(약 1532억원)에 낙찰됐다고 18일 신랑망(新浪網ㆍ시나닷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예상 낙찰가였던 5억위안(822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산수 12조병’은 12폭의 족자에 중국의 자연을 담은 그림이다.

치바이스는 중국 문인화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작품이었던 ‘송백고립도’는 지난 2011년 4억2550만위안(700억원)에 낙찰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방중 당시 베이징대 연설에서 치바이스 도록 전집을 언급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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