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함(뉴스속보)
박지헌, 5남매 육아 고충 토로 “숨만 쉬어도 800만원 나가”
뉴스종합| 2017-12-28 06:49
박지헌, 생활비 부담에 허덕…“그래도 행복해”
여섯째도 내년 1월 출산 예정

박지헌. [사진=채널A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박지헌이 6남매의 생활비로 한달 800만원 이상 나간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한 박지헌이 여섯째를 임신해 병원에 입원한 아내를 대신해 다섯 아이와 함께 마트를 방문했다. 박지헌은 스튜디오에서 “숨만 쉬고 살아도 한 달 생활비가 700~800만원”이라며 생활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을 보던 아이들이 장난감 코너로 빠지면서 잠깐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박지헌은 현명하게 대처했다. 하나 둘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을 안아주고 대화로 설득한 것. 화를 내지 않고 따뜻한 아빠의 모습에 9살 둘째 강찬이는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전쟁같은 장보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아이들은 서로를 도와 양치질을 하고 잠자리를 챙기는 등 다둥이 가정에서만 볼 수 있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건강해서 고맙다는 박지헌은 “힘들지만 이 아이들이 컸을 때 아이들과 누릴 미래가 너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돈벌이는 괜찮으냐”고 물었고, 박지헌은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고 열심히 살게 되니까 밖에서 뺨 한대 맞는 것쯤은 아무렇지 않아졌다”며 “일 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기면 어떤 무대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박지헌은 결혼식 축가를 많이 부른다며 “내가 축가를 부르면 잘 산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지헌은 “지난 추석 즈음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열심히 일하는 12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중에 제가 다둥이 아빠로 이름을 올려 직접 전화를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저출산 시대에 가장 모범이 되는 가정이다. 두 분이 사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덕담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헌은 중학교 3학년 때 만난 첫사랑 서명선 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서 씨는 내년 1월 여섯 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