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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500선 내주며 ‘주춤’…코스닥은 830선 ‘돌파’
뉴스종합| 2018-01-08 10:09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국 증시 훈풍에 2500선을 뚫고 개장했던 코스피가 2500선 밑으로 다시 밀리며 주춤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830선을 돌파하며 10여년만의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09%) 내린 2495.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8포인트(0.53%) 오른 2510.70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사진=오픈애즈]

업종별로 혼조세다. 서비스업(1.37%), 유통(0.93%), 증권(0.52%) 등은 상승세다.

전기전자(-1.05%). 음식료품(-0.34%), 건설업(-0.2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1.89%), 현대차(-0.34%) 등은 하락세다.

POSCO(0.54%), NAVER(3.30%), LG화학(0.86%) 등은 오름세다.

롯데케미칼이 시장 기대치가 낮아져 오히려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56% 오른 3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사들은 이날 롯데케미칼의 4분기 실적이 우려만큼 나쁘지 않고 시장 기대치도 낮아져 짧은 시간 내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극히 낮아진 최근 시장의 기대치를 고려하면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아비스타가 모발이식 업체인 모제림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비스타는 전 거래일보다 26.14% 오른 538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기록했다. 이같은 급등에 장 초반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아비스타는 모발이식 집중 의료기관인 모제림성형외과의 병원경영지원회사인 모제림의 지분 79%를 267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3.40포인트(0.41%) 오른 831.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8.04포인트(0.97%) 오른 836.07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1422억원, 427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79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반도체(-2.77%), 오락문화(-1.73%), 화학(-1.55%), 섬유의류(-1.44%) 등은 하락세다.

제약(4.01%), 유통(2.93%)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면서 시가총액 35조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7.08% 오른 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시총 5위인 NAVER(30조원)와 4위인 POSCO(32조3000억원)뿐만 아니라 3위인 현대자동차(32조7000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2002년 2월에 설립된 기초 의약물질ㆍ생물학적 제재 제조업체로, 최근 주가 강세는 올해 1분기 유럽 내 허쥬마 출시 기대감을 비롯해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을 둘러싼 잇단 호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라젠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후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3.20% 떨어진 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9만2500원(-7.50%)까지 떨어졌다.

신라젠은 지난 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문은상 대표가 장내 매도를 통해 신라젠 주식 271만여주, 약 1300억원 규모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라이트론이 대규모 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트론은 전 거래일보다 5.03% 오른 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론은 운영자금 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5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062.4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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