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일반
한숨 돌린 한국지엠…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가결
라이프| 2018-01-09 15:33
- 조합원 투표 찬성률 69.2%로 가결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달 30일 도출한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일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2340명이 투표, 이 중 69.2%인 8534명의 찬성을 얻었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달 29일 열린 2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지급시기 다음달 14일) ▷성과급 450만원(지급시기 오는 4월 6일)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낸 바 있다.

또 한국지엠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신속히 개시하고 조속한 협상과정을 통해 장기적 수익성 및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를 함께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2017년은 한국지엠에게 도전 과제가 많았던 한 해였고, 이러한 상황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보다 건실하고 타당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회사 안팎의 관계자들과도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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