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영국항공, 한국인 청년 예술가 12명과 손 잡다
라이프| 2018-01-10 10:35
전주 영화제 협력 등 친한(親韓) 행보 지속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영국 최대항공사 영국항공(BA)이 한국인 젊은 예술가들과 손을 잡았다.

청년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은 영국 항공과 직접 관련된 모든 곳, 영국항공의 캘린더를 갖고 있는 모든 사무실과 가정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영국항공은 유럽에서 가장 큰 종합 예술대학으로 알려진 런던 예술대학교 한국동문위원회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정판 2018년 캘린더를 제작했다.

[사진=영국항공 관련된 곳 어디서든 만나게 될 한국 젊은 예술가 12명의 작품]
[사진=영국항공 관련된 곳 어디서든 만나게 될 런던 예술대 한국동문위원회 회원들의 작품]

아티스트들이 영국항공만을 위해 독점적으로 제작하는 캘린더 제작 프로젝트는 미술과 문화 교류를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세계 일류 예술 학교로 정평이 나있는 이 대학 한국동문위원회 대표 아티스트들이 영국항공의 여행 철학을 표현하는 작품을 그렸다.

캘린더에는 12명의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영국 문화가 그들의 창의성에 영감을 주었는지를 나타내는 작품들을 담았다. 이 아티스트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여성복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미디어 아티스트, 포토그래퍼를 포함하여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작품에는 조연희의 ‘CMYK 런던’, 조해연의 ‘부산-런던 여정’, 이보라의 ‘영국의 문학’ 등을 포함되어 있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협력, 기내 한식 최적화 서비스, 한국인 청년 예술가들과의 협업 등 친한(親韓)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마누엘 알버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사장]

마누엘 알버레즈 (Manual Alavarez) 한국 지사장은 10일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학교인 UAL 출신의 아티스트들(런던예술대학교 한국동문위원회 소속)과 함께 2018년 캘린더를 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12월 영국항공의 한국 취항 5주년을 맞아, 영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연결시킬만한 특별하고 독특한 이벤트를 원했다. 이 캘린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영국여행에 대한 영감을 받아 문화를 더 많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국항공의 모든 항공편에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의 수를 두 배로 늘렸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한국단편독립영화 등을 기내 상영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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