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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김진모, 16일 영장심사…점점 좁혀가는 MB 수사망
뉴스종합| 2018-01-15 14:2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는 ‘MB 측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청와대 전 민정2비서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결정된다.

15일 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의 영장실질심사를 16일 오전 10시 30분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와 권순호 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국정원 특활비 상납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왼쪽). 같은 날 새벽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 전 기획관은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김성호·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 씩 총 4억원 가량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사로 있던 김 전 비서관은 2009년~2011년 청와대 파견 근무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국정원 특활비 5000만원으로 ‘입막음’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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