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아이폰6, 공짜폰 됐다…LGU+, 출고가↓ㆍ지원금↑
뉴스종합| 2018-01-17 09:01
- 6일부터 지원금 상향…출고가는 이통사 최저
- ‘유플러스샵’ 추가 요금할인 7%도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LG유플러스가 구형 아이폰의 지원금을 올리며 재고 소진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U+Shop)’에서 아이폰6(32G)를 0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 아이폰6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 금액에 관계없이 출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18만7000원으로 올렸다. 아이폰6의 출고가는 21만4000원으로 낮췄다. 이는 이통3사 중 가장 낮은 금액으로, SK텔레콤과 KT는 37만9500원이다. 

(사진)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폰6 특가 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 [제공=LG유플러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최대 15%) 2만7500원을 더하면 0원이 돼 단말기 부담금이 완전 사라지게 된다.

반면, SK텔레콤의 경우 밴드 데이터 세이브(월 3만2890원) 요금제 가입시 공시지원금 3만2000원, 추가지원금 4800원을 더해 34만2700원에 아이폰6를 구매할 수 있다. KT는 LTE 데이터 선택 32.8(월 3만2890원)에 가입시 공시지원금 14만3000원, 추가지원금 2만1400원을 받아 21만5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유플러스샵’에서는 공시지원금, 선택약정(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5%) 여부에 관계없이 7% 추가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선택약정 25% 가입자는 총 32%의 요금할인을 받게 된다. 공시지원금을 받는 경우도 7% 요금할인 혜택은 동일하게 받는다.

예컨대, ‘유플러스샵’에서 공시지원금을 받고 아이폰6를 구매한 후 24개월 약정 ‘데이터 일반(월 3만289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3만580원(단말 부담금 0원+추가 요금할인 7%)만 납부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특가판매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 애플의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증정한다. 또, 아이폰6 뿐만 아니라 애플 단말기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애플뮤직 서비스를 5개월 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박영재 LG유플러스 유플러스샵사업팀장은 “아이폰6는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모델로 애플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요가 꾸준한 제품”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폰6 신규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출시 이래 최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