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서남대 의대 편입 갈등 매듭을”…전북대 의대 역대 동창회장 촉구
뉴스종합| 2018-01-24 08:3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교육부의 폐쇄명령을 받은 서남대 의대생들의 전북대 의대 특별 편입학을 두고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전북대 의대 역대 동창회장들이 합리적 협상을 통한 갈등과 불신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전북의대 역대 동창회장들은 지난 22일 긴급회동을 갖고 “추락된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모두 하나 되어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교육부의 일방적 졸속 행정, 전북대 본부의 대책 미비, 전북의대 교수를 포함한 학생과 학부모 간 소통부재로 발생했다”며 “1971년 개교 이래 지켜온 전북의대의 명예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교육부는 서남의대 입학정원을 전북의대와 원광의대에 조속히 배정하고 두 대학에 배정하는 입학정원을 영구히 보장하라”며 “교육부는 학생 증원에 맞게 전북대병원 전공의 수를 증원하도록 보건복지부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대 본부는 서남의대 특별편입학과 관련된 재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재학생들의 원하는 사항을 모두 수용해야 한다”며 “전북의대 교수들은 재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생과 소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전북의대 재학생 학부모는 서남의대 편입학과 관련된 모든 고소를 취하해야 한다”며 “서남의대 학부모와 학생은 전북의대 입학 뒤 발생할 수 있는 학사행정을 전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