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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온라인 해외마케팅, 투자대비 20배 효과
뉴스종합| 2018-01-25 07:48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가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277건, 143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00개사를 지원해 거둔 1165만2000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보다 123%나 성장한 규모다.

특히 계약추진 실적을 한화로 환산할 경우 153억여원으로 지난해 투입 예산이 총 6억5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3.5배의 투자 효과를 본 셈이다.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에 전자무역 인프라를 제공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 제품광고, 거래제의 등 온라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B2B(Business to Business) 마케팅 지원 149개사 ▷글로벌 B2C(Business to consumer) 판매대행 50개사 ▷글로벌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활용 91개사 ▷싱가포르 스팟 전시회 판매행사 34개사 ▷SNS 활용 홍보 지원 25개사 ▷바이어 정보제공 지원 180개사 등 529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본래 500개사 지원을 목표로 모집을 실시했으나 1167개 업체가 신청하는 등 2.21:1의 경쟁률을 보여 당초 계획 보다 더 많은 업체들에게 지원혜택을 부여하게 됐다.

사업 만족도 역시 높았다. 경기도가 2017년도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 업체 중 81.2%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해외 시장 개척 도움 정도’ 역시 73%의 업체들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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