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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이 사망 이유는 저체온증..뚜비역 배우 “별 떠났다” 애도
엔터테인먼트| 2018-01-25 14:4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997년 영국 BBC에서 첫 방영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텔레토비’의 보라돌이 역할 배우가 세상을 떠난 이유가 저체온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BBC의 인기 유아 프로그램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를 연기한 배우 사이먼 셸턴 반스(52)가 사망했다.

반스는 영국의 한 도시 리버풀의 어느 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텔레토비’는 1997~2001년까지 영국 BBC에서 방송됐으며, 120개국, 45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 반향을 이끌어냈다. 물론, 120개국 중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된다.

국내에는 1999년 KBS1 TV에서 아침시간에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텔레토비 문구류와 장난감류 등이 유행하면서 한때 텔레토비 신드롬마저 일었다.

보라돌이 역할을 한 반스는 발레 안무가로 활동하다가 드라마에 투입, 보라돌이를 맡아 약 70개 에피소드에 출연했다고 한다.

‘텔레토비’는 출연 캐릭터들이 대사를 거의 하지 않고 ‘뽀~’ 등의 의성어 정도만 표현하기 때문에 안무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완성도 높은 ‘텔레토비’는 처음엔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지만, 점차 성인들 팬도 늘어났다.

‘텔레토비’에서 뚜비를 연기한 배우 존 시미트는 “별이 떠났다. 편히 잠드시길. 그와 함께 했던 좋은 시간들을 기억하겠다”라며 추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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