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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고용허가제 발전 모색 ‘라운드 테이블’ 개최
뉴스종합| 2018-01-30 09:01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OECD-ILO와 강연-토론회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31일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효과적인 노동이주 관리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는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공단에서 20명, ILO-OECD-ADBI 관계자 30명, 한국이민학회 등 학회장 등 10명, 베트남 중국 몽골 등 3개국 노무사무소의 노무관 등 9명, 세션별 주관자 등 70명 정도가 참석한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사진=헤럴드경제DB]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회의는 ▷아시아 이주동향 및 정책 ▷최근의 노동이주 정책 변화 ▷한국의 고용허가제 ▷이주 노동자를 위한 사회보장제도 ▷안전하고 규칙적이며 정기적인 이주를 위한 유엔글로벌콤팩트 진행사항 점검 ▷전자산업 분야의 이주근로자 공정채용과 안전한 근로환경 보장 노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유엔(UN)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윤리와 국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서 기업활동에서 인권, 노동규칙, 환경, 반부패에 대한 10가지 원칙 준수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박영범 한성대 교수가 주관하는 ‘한국의 고용허가제’를 별도 세션으로 구성하고 고용허가제 설계와 운영을 통해 노동이주관리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다룬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현재 베트남 등 16개 국가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고용허가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해외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인 제도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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