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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의 애틋한 思父曲…“작년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도 문자편지”
엔터테인먼트| 2018-01-30 10:2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방송인 김지민의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핸드폰으로 아직도 계속 문자 편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29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 출연한 김지민은 어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난해 7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 출연한 방송인 김지민 모녀 모습 캡처.

김지민의 어머니는 “네가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아빠가 병원에 있었잖느냐. 모두들 네가 상을 탄 사진을 가지고 와 아빠에게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칭찬하는 모습에 내심 기뻤다. 자랑스러웠다”며 감춰뒀던 속마음을 꺼냈다.

이어 딸을 향해 “너 아직 아빠 휴대폰 살려놨지?”라고 묻자 김지민은 “응. 아빠한테 계속 문자 보내고 있다”고 대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민은 “지금도 아빠가 한없이 그립다. 못 놓겠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자 어머니는 “계속 그러면 네 마음이 더 아프지”라며 딸의 모습을 안쓰러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미령은 “나 역시 제일 가슴 아팠을 때가 휴대폰에 있는 엄마 번호를 지울 때였다”며 “돌아가신 부모님의 흔적을 하나씩 지우는 일이 힘들었다”며 김지민의 부친에 대한 그리움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 역시 “그게 더 힘들다. 빨리 잊는 게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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