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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心傳心]‘상품권 물의’ SBS 서혜진PD TV조선으로 이적
엔터테인먼트| 2018-01-31 15:0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동상이몽’을 맡았던 서혜진 SBS PD가 비정규직 촬영감독에게 6개월 임금 900만원을 상품권으로 제공해 논란을 겪은 뒤 퇴사한다.

31일 SBS 측은 서혜진 PD가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서혜진 PD는 현재 방송 중인 ‘동상이몽1’, ‘동상이몽2’, ‘고쇼’ ‘행진’ ‘송포유’ 등을 연출했다.

[사진=SBS]

동상이몽은 서 PD만 빠진 채 기존 시스템 그대로 제작될 예정이다.

서 PD는 최근 동상이몽 제작에 참여한 20년차 프리랜서 촬영감독에게 6개월 임금 900만원을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제공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중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는 TV조선 측이 서혜진 PD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TV조선은 2월 서 PD를 영입해 3월에는 프로그램 제작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촬영감독 6개월 임금이 900만원인 것 충격이고, 그걸 상품권으로 주는 것도 충격이다”, “그 중심에 이 분이 있었나”, “방송사 전체 관행 아닌가?”, “상품권으로 생활이 가능해? 상품권을 되팔지 않는 이상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못내는데”, “수준 맞는 곳으로 갔네”, “역시 갈 곳으로 가는군”, “TV조선은 상품권으로 월급 지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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