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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이승훈 이어 이상화도 입국…평창 달군다
엔터테인먼트| 2018-02-05 15:11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국내 스포츠스타들이 평창에 모이고 있다.

5일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입국했다. 

이상화는 이날 독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6일에는 ‘결전지’ 강릉에 입성한다.

이상화. [사진=연합뉴스]

이상화는 지난달 22일부터 개인 지도자인 케빈 크로켓 코치가 이끄는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과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기분 좋은 성과도 있었다. 이상화는 훈련 삼아 출전한 B급 국제대회 프릴렌제컵 여자 500m에서 37초 18,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올림픽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다. 이상화는 14일 1,000m에 나서고, 18일 500m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앞서 4일에는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결전지’인 강릉에 도착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승훈. [사진=연합뉴스]

이날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입촌한 이승훈은 오후 장거리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강릉 올림픽 오벌에서 처음으로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박지우, 김민석 등 일부 선수들은 보프 더 용 코치와 함께 링크 중앙 공간에서 가벼운 러닝을 소화했고, 이승훈은 노선영 등 다른 선수들과 함께 라커룸에 머물며 사이클과 러닝 등을 하며 몸을 풀었다.

훈련을 마친 이승훈은 “연습을 몇 번 했기 때문에 낯설지 않고, 아직 일반적인 대회와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다”며 “중요한 경기는 대회 후미에 있으니, 그에 맞춰서 중점을 둔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철저히 마지막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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