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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도 호실적, 순익 2644억원…전년 대비 30% 성장
뉴스종합| 2018-02-09 17:57
전북은행 802억원 전년 대비 40% 성장

1342억원 순익 낸 광주은행도 30% ‘껑충’

비은행 계열사도 안정적인 이익규모 달성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JB금융그룹도 지난해 2644억원 상당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은행권 호실적 대열에 합류했다.

9일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올린 당기순이익 2644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전년보다 41.2% 증가한 802억원의 누적순이익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1342억원의 순익을 내, 전년보다 29.9% 증가한 실적을 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이자수익자산이 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끌어올렸다. 그룹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보다 0.07%포인트 올라 2.46%가 됐다.

부실자산을 털어내면서 대손비용률도 하향 안정화돼, 자산건전성은 더 좋아졌다. 그룹 연체비율은 전년보다 0.17%포인트 나아져 0.87%가 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보다 0.20%포인트 개선된 0.96%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수이익률(ROA)은 0.5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64%를 기록했다. 

비은행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도 7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전년에 이어 700억원대의 안정적인 이익규모를 냈다”고 평가했다.

JB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올해 JB의 순이익 목표치는 2880억원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선제적인 위험 관리와 적극적인 비용절감 정책, 효과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진행중인 규제 변화에 대응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한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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