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클로이 김, 금빛 스노보드 이상무…금메달 따논 당상?
엔터테인먼트| 2018-02-12 15:2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8세 스노보드 천재소녀의 금빛 질주를 가로막을 경쟁자는 아무도 없었다.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은 12일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2차 예선에서 95.50점을 기록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올림픽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날 1차 예선에서 91.50점으로 1위를 기록했던 클로이 김은 세 번째 주자로 나선 2차 예선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클로이는 난이도 높은 점프와 빠른 스피드로 시종일관 경쾌하게 경기를 진행해 유일하게 90점을 넘어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멋진 공중 연기를 마친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스노보드 ‘천재소녀’라는 명성을 얻은 클로이 김은 부모님의 나라에서 열리는 생애 첫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클로이 김은 X 게임 하프파이프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6 유스 동계올림픽에서는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2016년에는 여자 최초로 3회전을 성공시켜 사상 첫 100점(만점)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국인 처음으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권선우는 두 번째 점프에서 720도를 돌다가 넘어지며 예선 1차전은 19.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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