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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가, 사상 최초 1500달러 돌파
뉴스종합| 2018-02-22 11:44
1997년 상장 이래 최고가
베조스 CEO 자산 1조5000억원 불어나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주가가 사상 최초로 1500달러(약 162만원)를 돌파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장중 1503.49달러까지 치솟은 뒤 전일대비 1% 상승한 1482.9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997년 상장 이래 최고가다.

아마존은 이번주 발표된 경쟁업체 월마트의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월가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사진=AP연합뉴스]

아마존은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미국 3위 시가총액 기업으로 올라섰다. 현재 아마존보다 시총이 높은 기업은 애플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두 곳뿐이다.

유통업계에서의 선두 지위를 이용해 아마존은 헬스케어(건강 관리)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미 제약사 페리고의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전용라인을 선보였다.

아마존의 승승장구에 힘입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불어나고 있다. 이날 아마존 주가 상승으로 베조스의 자산은 14억달러(약 1조5151억원) 이상 늘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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