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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평창 올림픽 폐막식 때 수어 통역 제공해야”
뉴스종합| 2018-02-23 15:04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방송사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오는 폐막식 때 수어 통역을 제공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이 나왔다.

인권위는 지난 2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지상파 방송 3사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에 평창올림픽 폐막식과 패럴림픽 개ㆍ폐막식에 수어 통역을 제공하라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장애인 인권단체인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은 올림픽 개회식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되지 않은 것을 차별행위로 보고 앞으로 이어질 폐막식과 패럴림픽의 공식행사에는 수어통역을 제공해야 한다며 두 차례에 걸쳐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 3사에 수어통역 방송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청 편의 서비스 제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에 대해서도 “패럴림픽 개ㆍ폐막식뿐 아니라 올림픽 폐막식 현장에서 전광판 수어 통역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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