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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 장관 “UAE 바라카 원전, 커다란 자산될 것”…건설 현장 방문
뉴스종합| 2018-02-25 18:25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백운규(왼쪽 4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일행이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을 방문, 관계자들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 장관은 우리나라의 첫 해외 원전 수출인 바라카 사업을 계획된 일정과 예산에 맞춰 차질 없이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라카 원전은 올해 말 1호기가 준공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총 4기가 건설된다.

백 장관은 “바라카 1호기 준공은 해외 원전 중 최초로 3세대 원전의 상업운전과 사막에서의 최초 건설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는 사우디와 영국 등에 원전을 수출하는 데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라카 원전 방문에는 한국전력공사 원전수출본부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사업본부장 등 공기업과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어 백 장관은 UAE가 ‘친환경에너지 도시’를 추진하는 마스다르 시티를 찾아 양국의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알 라마히 마스다르사(社) 대표와 마스다르사의 재생에너지 시설을 시찰하고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소개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한국 기업과의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 바라카 원전에 이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이 양국 협력확대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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