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과학벨트 신동지구 부지조성 연내 완료
뉴스종합| 2018-02-27 11:38
도로·상하수도 공사도 박차

충청권에 건립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양대 거점지구인 대전 유성구 신동지구와 둔곡지구의 부지조성 작업이 각각 올해 말과 내년 말까지 완료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토교통부ㆍ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부처와 대전광역시·충청북도ㆍ충청남도ㆍ세종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8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2015년 8월 수립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의 올해 추진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부지조성과 도로ㆍ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신동지구 부지조성은 작년 말 진척률이 65%에 이른 데 이어 올해 말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둔곡지구 부지는 작년 말 38%에 이어 올해 말에는 진척률을 55%로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조성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거점지구 둔곡∼신동 0.82km, 둔곡∼송강 2.22km 구간에 대한 문화재 표본 및 발굴조사도 모두 끝내 도로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IBS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2018∼2022년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5개년 계획이 마련된다. 지난해 착공돼 연말까지 6.9%의 공정률을 보인 중이온가속기 ‘라온’ 시설 건립은 올해 말까지 공정률을 39%, 내년 말까지 7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가속장치와 동위원소(RI)빔 생성장치 등 주요장치의 본 제품 제작도 추진한다. 완공 예정은 2020년 8월이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