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우주환경 예보관 실명제 도입한다
뉴스종합| 2018-02-28 11:53
대국민 신뢰성·공신력 확보 기대

태양 흑점의 폭발로 발생할 전파교란 등 피해에 대비해 우주환경 예보관의 실명이 공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은 우주환경 예ㆍ경보 서비스의 대국민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주환경 예보관 실명제를 3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주환경은 태양흑점폭발 등 태양활동에 의해 지구와 우주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전자기적 현상들을 의미한다. 우주환경 변화에 따라 위성, 항공, 항법, 통신 및 전력 등 우리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예보관이 작성한 우주환경 예ㆍ경보 통보문은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http://spaceweather.rra.go.kr), 모바일 앱 등에서 볼 수 있다. 예보 서비스는 매일 1회 오전 11시에, 경보 서비스는 상황발생 시 실시간 제공되고 있다.

예보관 실명제가 도입되는 다음 달부터는 매일 제공되는 예보와 실시간 경보 서비스에 담당 예보관의 이름과 연락처가 함께 공개된다.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정확도를 더 높여 아시아권 우주환경 예ㆍ경보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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