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
2018년 1월말 기준 국내 P2P금융사 100여개 업체의 평균 투자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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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1.91%, 3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는 평균 2%. 이 ‘노답’ 금리에 비하면 P2P금융은 약 8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자랑한다.
※㈜ 국내 P2P 금융사 전체 188곳 가운데 지난달 투자상품을 취급한 109개 업체의 평균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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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실제 작년 가을 한 업체를 통해 투자수익률 16%의 동산담보대출(6개월 원금만기상환)에 100만원을 투자하고 받은 이자 수익은 총 세후 6만128원. 매달 ‘만원의 행복’을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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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가 쏠쏠하다고 P2P금융에 무조건 투자하거나 투자금을 ‘몰빵’하는 건 금물. 한국P2P금융협회 64개 회원사 중 19개사가 투자원금 상환을 연체 중이고, 90일 이상 장기연체 중인 곳도 17개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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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부동산 PF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빌리’가 업계 최고 연체율(15.12%)과 부실률(26.28%)을 기록하고 있다.
회원사들의 평균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2.34%, 부실률은 2.49%. 부실률이 2%를 넘긴 것은 2016년 11월 협회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 연체율: 미상환(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90일 미만)된 대출 잔액 중 연체된 건의 잔여원금의 비중
☞ 부실률: 현재 취급된 총 누적 대출 취급액 중 90일 이상 연체된 건의 잔여원금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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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률 역시 실제 수익률과 차이가 있다. 27.5%에 달하는 세금과 플랫폼 이용료(투자수수료)를 제하면 실제 수익률은 업체가 공시한 투자 수익률보다 약 3~4%p 낮아진다. P2P금융은 원금이 보장 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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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7일부터 업체당 개인투자 한도를 신용·동산 담보 대출에 한해 기존 연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한도가 2배 상향된 P2P대출 가이드라인 개정안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책임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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