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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면세점 적자축소ㆍ日자회사 실적호조 전망에 3%대 강세
뉴스종합| 2018-03-06 09:27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하나투어가 면세점 부문 적자 축소와 일본 자회사의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3.47%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나투어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월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49% 늘어난 15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7% 늘어난 6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티이미지

특히 면세점 부문의 영업손실이 지난해 276억원에서 94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자회사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5.1% 증가한 205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성 연구원은 “공항 면세점은 제2터미널 개장 이후 1터미널과 합산 매출이 임차료 증가 폭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고 시내 면세점도 적자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본 자회사 ‘하나투어 재팬’은 공모자금을 신사업과 기존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어,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때까지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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