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함(뉴스속보)
농협안심축산, 영양만점 계란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뉴스종합| 2018-03-20 15:03
산지 가격 771원, 농가 생산비 1152원에 크게 못미처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생산과잉에 따른 계란 가격 폭락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안심축산분사(분사장 윤효진)는 20일 농협중앙회 본관 1층에서 ‘영양만점, 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계란 산지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급격히 하락해 지난 15일 기준 771원(특란 10개)으로 개당 77원 수준이다. 이 역시 생산비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이지만 생산 현장을 들여다보면 더욱 심각하다. 농장 실거래가격은 생산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개당 50원 정도로 산란계 전업농가 생산비(1152원/특란10)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농협 윤효진 안심축산분사장은 “계란은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를 발달시키고 성인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노인의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완전식품이다”며“계란 소비촉진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안심축산 계란사업부는 이 날 염지란인‘참나무훈연 반숙계란’출시하고, 지속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양계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과 함께 유통채널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계란의 효능= 단백질을 공급하고, 루테인 성분이 자외선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을 걸러내 눈을 보호하고, 황반변성을 예방한다. 달걀의 레시틴이라는 인지질 성분은 뇌의 세포막을 형성 하고,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뇌기능을 강화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한다. 달걀의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인다.

hchw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