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겨요정 최다빈·김하늘, 세계선수권 쇼트서 동반 ‘컷 통과’
엔터테인먼트| 2018-03-22 07:0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최다빈(18·고려대)과 김하늘(16·수리고)이 나란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최다빈은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6.97점에 예술점수(PCS) 28.33점을 합쳐 총 55.30점을 따냈다. 

스케이트 부츠 상태가 좋지 않아 테이프로 고정하고 출전한 최다빈은 착지 불안 등으로 좋은 점수를 따내지 못하면서 21위를 차지, 컷 통과 기준인 24위를 힘겹게 넘어섰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선수 최다빈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앞서 3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연기를 펼친 김하늘은 TES 35.62점에 PCS 24.52점을 합쳐 총 60.14점을 따내면서 14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의 점수는 자신의 개인 최고점(61.15점)에는 1.01점 모자라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쇼트프로그램 점수(54.33점)은 크게 넘어선 결과다.

이번 쇼트프로그램 1위는 이탈리아 ‘간판스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80.27점으로 자신의 최고점(78.30점)을 경신하면서 차지했고,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79.5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