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아프리카에 한국형 SW평가모델 보급된다
뉴스종합| 2018-04-06 11:01
- IITP,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TOPCIT’ 첫 시범평가 실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대한민국 SW역량평가 제도인 ‘탑싯(TOPCIT)’ 첫 시범평가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우간다 정부 요청에 따라 추진된 이번 평가는 SW전공 대학생 및 재직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국내와 동일한 CBT(컴퓨터기반시험) 방식으로 치러졌고, 시험 문항은 영문으로 시행됐다. 

5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우간다 정보통신기술부·국가정보기술청이 공동주관한 우간다 탑싯 시범평가에서 응시자들이 CBT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제공=IITP]

제임스 사카 우간다 국가정보기술청 원장은 “2015년부터 탑싯 우간다 도입을 위해 한국과 협력해 왔으며, 이번에 큰 결실을 얻어 기쁘다”면서 “탑싯을 활용해 우간다 SW인력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제범 IITP 센터장은 “아프리카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마지막 대륙으로 특히 우간다의 성장 잠재력이나 우리와의 협력의지로 볼 때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우간다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민국 대표 SW역량평가제도인 탑싯을 적극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과기정통부와 IITP는 탑싯의 아프리카 지역에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부 및 국가정보기술청과 MOU 체결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우간다 평가 시행은 물론 기술이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