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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대통령 회동서 김기식 임명·개헌안 철회 요구
뉴스종합| 2018-04-13 17:02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3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임명과 문 대통령 발의 개헌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회동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7개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핵화 협상 시 단계적 핵 폐기는 안 된다”며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리비아식으로 핵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일련의 한미 동맹 균열에 우려를 표하면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대통령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발 개헌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정치보복 수사 중단 ▷지방선거 중립 ▷홍장표 경제수석 비서관 해임 등을 요구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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