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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팝가수 프린스, 위조약병에 든 펜타닐 복용후 사망”
뉴스종합| 2018-04-20 11:42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팝가수 프린스(당시 57세)가 위조약병에 든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 카버 카운티의 마크 메츠 검사는 “범죄 혐의가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그는 프린스가 바이엘·알레브 같은 일반 소매용 진통제로 표시된 알약 병을 갖고 있었고 자신은 비코딘을 복용한다고 생각하고 약을 먹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강력한 아편계 진통제인 펜타닐을 복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펜타닐이 프린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이라면서 그가 어떤 경위로 펜타닐이 들어있는 위조 약병을 받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 강한 아편계 약물이다. 프린스는 2016년 4월 14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친 다음 날 오전 전용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그를 처음 발견한 이들은 해독제 나르칸을 주사했다. 

양영경 기자/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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