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법률연맹에 따르면 연맹의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전국 14명의 광역단체장 5대 주요 공약과 공보물 게시 공약 이행 정도를 최근 평가한 결과, 전국 평균 점수는 68.11점이다. 경남도, 전남도, 대전시 등 3개 시ㆍ도는 단체장이 중도 사퇴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또 원희룡 제주지사(76.27점), 서병수 부산시장(73.96), 이춘희 세종특별시장(72.1)은 1∼3위를 차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1.02점으로 6위를 했다. 이는 민선 5기의 63.81점에 비해 훨씬 개선된 것이며, 서울 박원순 시장(68.43점), 경기 남경필 지사(63.31점)등 수도권 단체장 중에서는 1위를 한 셈이다.
또 70점대 단체장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를 포함해 7명이고, 60점대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등 6명이다. 50점대는 윤장현 광주시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정정상도시 환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등 굵직한 사업이 평가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며 “원도심 부흥과 보육, 일자리 등을 확실히 추진해 시민행복 제1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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