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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엄마 그리워'…‘시골경찰’ 녹화 중 눈물펑펑
엔터테인먼트| 2018-05-01 11:4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이청아가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해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평소 방송에서 늘 밝고 예쁜 미소를 보여왔던 그였던 만큼 이날 카메라가 돌아가는 데에도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모습 뒤에는 ‘그리움’이 있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3’에서 막내 경찰로 출연한 이청아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위해 배우 신현준과 시골마을 경로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을 어르신들은 만난 이청아는 밝게 인사한 뒤 붙임성 있게 다가가 음성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친절히 알기 쉽게 설명드릴 뿐 아니라 판소리 공연까지 선보이며 ‘재간둥이 막내미(美)’를 보였다.

[사진=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3’ 캡처]

그러나 어르신들은 만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청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먼저 신현준이 경로당으로 가는 길에 부모님에 대해 묻자 이청아는 “사실 첫 촬영 전날이 어머니 기일이었다”며 “그래서 엄마가 나 혼자 쓸쓸해하지 말고 좋은 선배님들이랑 지내라고 (시골경찰 3) 프로그램을 주신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이어 이청아는 “오빠들 3명이 생긴 것 같아서 좋다”며 씩씩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어르신들을 보고 나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더 깊어진 때문인지, 파출소로 복귀하는 차 안에서 이청아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청아는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려고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어머니 생각이 났다”며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울먹였다.

이어 그녀는 “엄마한테는 노래를 한 번도 안 불러 드렸다”며 살아생전 어머니께 살가운 딸이 못 됐던 미안함과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에 신현준 또한 “나도 시골경찰을 하면서 부모님께 내가 못 해드렸던 걸 마을어르신께 해드리게 된다. 그러면 마음이 아프다”며 이청아의 마음에 공감하며 위로했다.

한편 ‘시골경찰 3’는 연예인들이 직접 시골경찰에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에서 볼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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