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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300명 채용 진행
뉴스종합| 2018-05-15 11:08
기업금융/WM, ICT, 개인금융서 총 300명
희망퇴직과 서울시금고 유치로 인력 추가 충원
외부전문가 참여 ‘채용위원회’서 현미경 검증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한은행이 총 300명 규모의 2018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는 외부 전문가와 내부 통제관리자가 참여하는 ‘채용위원회’가 나서, 채용 전 과정의 공정성을 꼼꼼히 검증한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에 따른 현장의 결원을 충원하고 서울시금고 유치로 인한 추가 인력 수요를 채우기 위해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는 기업금융/WM(자산관리)와 ICT, 개인금융 분야에서 총 300명을 뽑는다. 15일 오후 1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입사원서를 접수받고,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등을 거친다. 필기시험 전 과정은 외부에 위탁해 운영하기로 했다. 75분간 치러지는 NCS직업기초능력 평가와 40분간의 금융관련 시사상식/경제지식 평가가 2교시에 나눠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직무적합도 면접은 은행 내부 평가자 외에 외부 전문에서 면접관이 참여해 진행된다.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의 신상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블라인드 면접’으로 지원자들의 직무 역량을 평가한다.

신한은행은 채용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채용위원회에는 외부 인사 전문가와 신한의 내부통제 관리자가 참여해 채용 시작 전부터 채용 과정 전반의 세부 기준을 점검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 전까지 실제 채용 과정이 기준대로 진행됐는지도 꼼꼼하게 들여다 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직무적합도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채용의 핵심”이라며 “신한은행은 올 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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