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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이 최우선”…NH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 제공기업 방문
뉴스종합| 2018-05-24 10:43
은행 소속 전문가 상주하며 해결방안 제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NH농협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거래기업에 회계ㆍ세무 전문가들을 직접 보내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4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전날 경기도 용인 소재 ㈜진글라이더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해결방안을 제시해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금융이 추구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기업경영컨설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 소재 ㈜진글라이더에서 NH농협은행 유윤대 부행장(왼쪽 두 번째)이 농협은행에서 제공한 기업경영컨설팅의 최종결과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이날 자리는 농협은행에서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재무구조가 건전해진 거래기업인 ㈜진글라이더에서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마련됐다.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소속 회계사와 세무사로 구성된 기업경영컨설턴트가 거래기업 등에 일주일간 상주하며, 기업경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금융 서비스이다.

㈜진글라이더는 패러글라이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한때 60%에 이르는 세계 1위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었으나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50여억원의 투자시설과 완제품을 개성에 남겨두고 내려와 매출 및 당기순이익이 급감하고 대출이자가 3배 이상 급등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6월 ㈜진글라이더에 기업경영컨설팅을 제공해 부동산 명의 변경과 자산재평가 등을 실시했고, 추가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대출이자를 4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대환대출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줬다.

농협은행은 2010년 기업경영컨설팅을 시작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재무, 세무, 경영 등 다방면에서 기업 맞춤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전국의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 신청할 수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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