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반드시 투표하겠다’ 70.9%…4년전 지선보다 크게 증가
뉴스종합| 2018-05-24 10:52
-30대 이상 30%포인트 이상 증가
-투표에 대한 관심도도 4년전보다 커져
-후보 선택은 정당보다 ‘인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는 6ㆍ1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의가 있다고 답한 국민들이4년전 지선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도 같이 증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70.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55.8%)와 비교해 15.1%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80%로 가장 높아으며, 30대(75.7%), 60대(75.6%), 50대(72.7%), 40대(71%) 그 뒤를 이었다. 19세-29세 이하는 54.3%였다. 모든 연령층의 투표참여 의향이 4년전 지방선거에 비해 높았는데 30대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6회 지방선거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30대는 45.2%였다. 

[사진=지난 10일 강원도에서 있었던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모의 투표체험. 연합뉴스]

선거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증가했다. 77.6%가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55.8%)와 비교해서 15.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들의 37.6%가 후보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ㆍ능력’을 꼽아 그 비중이 가장 컸다. ‘정책ㆍ공약’이 28.2%였으며 그 외 ‘소속 정당’(19.9%), ‘정치경력’(4.9%), ‘주위의 평가’(3.3%)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 17일 양일간 진행했다. 응답률은 1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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