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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 출신 '문문' 히트곡 ‘비행운’은…김애란 소설 표절 가사로 한때 논란
엔터테인먼트| 2018-05-25 15:5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문문의 강남 여자 화장실 몰래카메라(몰카)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보도되면서 그의 히트곡 ‘비행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로 인해 25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노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016년 7월 ’문, 문(Moon, Moon)‘으로 데뷔한 이후 같은해 11월 발표한 ‘LIFE IS BEAUTY FULL’의 수록곡 ‘비행운’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도유망했던 가수 문문이 과거 화장실 몰카 전과가 드러나면서 과거 그의 히트곡 ‘비행운’의 표절 논란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OSEN]

당시 문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문 가사와 관련 “중식 레스토랑에서 일해 앨범 제작비를 벌었다”며 “오직 곡에 대한 열정만으로 사비를 털어 앨범을 냈다”고 밝혀 ‘앨범은 나의 일기장’이라는 말과 함께 대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히트곡 ‘비행운’의 가사가 소설가 김애란의 ‘비행운’의 문장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을 받았다. 이에 문문은 “해당 소설을 읽다가 일부 구절이 눈에 띄어 ‘너’를 ‘나’로 바꿔 가사에 썼다”며 “처음부터 원작자에게 말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88둥이인 문문(MoonMoon·김영신)은 고교 졸업후 직업 군인으로 강원도 인제군에서 부사관으로 5년간 근무했다.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2012년 12월 전역후 여주대 실용음악과에 입학, 대학교 동기 등과 함께 2014년 밴드 ‘저수지의 딸들’을 결성했으나 활동 1년 만에 해체했다. 또한 문문은 이때 학업도 중단했다. 

예명 문문은 ‘지구의 좋은 노래가 많기 때문에 설 자리가 없어 달에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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