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해마다 뜯기고 망가진 방충망을 수리하고, 폭염 취약계층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방충망 보수는 생활 속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는 지난해 보다 많은 500여 가구를 목표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폭우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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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수리[제공=송파구] |
주요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또 방충망이 망가진 상태이지만 혼자 힘으로 보수하기 어려워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중증장애인, 어르신 댁 등을 집중한다
보수 작업은 공무원 뿐 아니라 동 행복울타리 위원 등 주민들이 직접 지원가구를 방문해 기존 방충망 중 뜯기거나 망가진 부분을 보수테이프라는 시트로 수리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방충망이 많이 뜯기고 망가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새 제품으로 교체작업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지원 대상 대부분이 폭염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해 보수작업 시 생활환경을 살피고 불편 사항 등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여름철 곰팡이나 누수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가구 발견시 도배와 장판 교체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