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김태호, 김경수 겨냥 “선거 끝나면 수사 대상”
뉴스종합| 2018-05-31 07:2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가 ‘드루킹 특검’과 연관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선거 끝나자마자 수사 대상이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30일 경남 창원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한국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당선되자마자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위기극복에 나설 김태호와 선거가 끝나자마자 수사대상이 되는 사람 중 누가 적임자인지 도민이 냉철하게 헤아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태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김태호가 당선되는 순간 경남 변화와 함께 당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것이 도민과 국민 바람이며 이 나라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보루”라고 전했다.

이에 김경수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태호 후보의 발언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발언 취소를 요청한다. 김태호 후보는 근거 없는 흑색 비방, 네거티브를 빼고서는 선거를 치를 자신이 없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의 정치공방은 즉각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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